권영진 대구시장 “일상회복·경제도약 시정역량 집중”
  • 김무진기자
권영진 대구시장 “일상회복·경제도약 시정역량 집중”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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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1년… 권영진 시장 대시민 담화문 발표
신속·안전한 백신접종 등 D방역 5가지 핵심과제 제시
재난지원금 재지급 정부에 건의, 손실보상제 도입 촉구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을 맞아 일상 회복과 경제 도약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8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사태 1년을 맞아 시청 본관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를 만들자”고 제안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은 지독한 악몽을 꾼 듯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우리의 방역활동이 세계의 모범이 돼 모두가 대구를 주목한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다”며 “그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위대한 대구정신 및 공동체를 위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리는 한편 전국에서 달려와 준 의료진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기업·기관·단체, 정부의 집중된 지원 등 대구의 눈물겨운 사투에 함께 해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권 시장은 올해 ‘D(Daegu)-방역’ 추진 방향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 추진 △창의적이고 최적화된 대구형 시민참여 방역시스템 마련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경제방역 및 체계적인 심리방역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회복 탄력성 극대화 △대구 미래를 위한 투자에 역량 집중 등 5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11월경에 맞춰 압축적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권 시장은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1월쯤 경기 활성화와 경기 도약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9~10월 중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한차례 지급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손실보상제의 조속한 도입도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정부의 방역 대책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손실은 정부가 반드시 보상해야 하며 그 범위는 지난해의 피해를 소급해 적용해야 한다”며 “소급 적용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 감염병예방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한 관련 법안을 조속히 국회가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 시장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이 하나둘씩 조성되고 있기는 하지만 희망의 봄이 오는 그날까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다시는 대구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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