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965억 투입 스마트시티 조성 추진
전국 최초 250개 교차로 AI기반 스마트교차로 구축 등
대구시가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똑똑한 대구’로의 전환에 나선다.전국 최초 250개 교차로 AI기반 스마트교차로 구축 등
대구시는 오는 2023년까지 총 965억원의 예산을 투입, ‘스마트시티’ 조성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내 250개 교차로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스마트 교차로’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2023년까지 도심 4차 순환선 내 교차로 250곳에 단계적으로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정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교통정보 분석을 통해 신호등 신호 주기 최적화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대구 원(One)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시간 정보 수집,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교통·환경·도시시설물 데이터 수집용 사물인터넷(IoT)망 250개를 구축, 도시에서 생성되는 각종 정보를 수집·저장·가공·분석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춘다.
아울러 공유 와이파이와 함께 ‘삼중촘촘망’을 완성한다. 시가 보유한 공공건물에 기지국을 단계적으로 설치, 상수도 원격검침과 환경·보안등·주차 지도를 만들어 각종 정보 제공과 정책 활용을 가능토록 한다. 지역 상가 대상 공유 와이파이 리빙랩을 구축하는 운동도 펼친다. 동성로와 대학가 등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50개 구역, 1000곳의 상가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공유 와이파이 플랫폼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시티’로 전환하면 대구 자체가 혁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이 성장하는 살기 좋고 똑똑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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