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종교시설發 확진자 늘어 비상
  • 김대욱기자
포항 종교시설發 확진자 늘어 비상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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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명 발생… 1.5단계 14일까지 2주간 연장
3월 등교 앞두고 확산 우려… 방역 긴장감 유지 당부
1세대 1명 전수검사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감했던 포항에 종교시설 발 감염 발생으로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는 1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1세대 1명 전수검사 후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명 이내로 안정화를 유지 중이었으나 지역 종교시설과 관련, 확진자가 5명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긴장감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서는 해당 종교시설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으며, 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내 정규 예배·미사·법회 외 행사금지, 음식섭취 금지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한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도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동호회·가족·지인 모임 등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3월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학생 간 접촉으로 감염위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방역의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 거리두리 1.5단계 유지에 따라 포항시에서도 1일부터 14일까지 1.5단계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국공립시설과 병원·요양시설, 사회복지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 유지와 전국 단위 모집 고등학교 기숙사 학생에 대한 선제검사와 각 대학별 검체확인 모니터링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핵심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는 별도로 2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 재난지원금 등 경제지원을 제외하게 된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1세대 1명 전수검사 후 확진자가 크게 줄면서 시민들의 방역수칙에 대한 긴장감이 많이 약화됐고, 이는 결국 소규모 감염사례로 나타났다”며 “모두가 우려하는 4차 팬데믹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백신접종을 위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의 방역수칙은 반드시 지켜 주시고, 지인 간 모임 등에서는 대화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몸에 약간의 증상이라도 생기면 우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 검사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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