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빈동 옛 수협창고,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 김대욱기자
포항시 동빈동 옛 수협창고,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 김대욱기자
  • 승인 2021.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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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복합문화예술체험 거점 조성공사 기공식
문화도시 조성·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 사업
근대산업 유산 ‘어업냉동창고’ 리모델링 통해
시민들 문화·휴식시설로 조성… 2022년 오픈
포항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 조성공사’ 기공식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 어업산업의 상징이었던 동빈동 구 수협창고가 포항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포항시는 2일 동빈동 구 수협 냉동창고 현장에서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 조성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문화·예술관계자, 중앙동 자생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침에 따라 방역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 조성공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조성사업 연계사업으로, 포항 근대산업유산인 어업냉동창고를 포항 문화를 생산하는 문화예술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로 2022년 3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은 지상 3층 연면적 1454㎡ 규모로 △공연장, 전시장, 북라운지 등 문화공간과 다목적 야외공간 △휴게음식점 등 시민 휴식을 위한 시설 △작가 스튜디오 등 예술인을 위한 공간이 들어서는 업사이클링 건축물로, 우리나라 대표 건축가인 조병수 건축가가 설계를 맡았다.

이 사업은 철거 후 신축이라는 개발 논리가 아닌 과거 포항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한 동빈내항 어업냉동 창고를 리모델링, 포항시민의 삶과 애환이 녹아든 장소로 보존하는 동시에 포항이 지니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 조성공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 항만재개발을 위한 포항항 구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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