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BTJ열방센터 방역초소 재가동
  • 황경연기자
상주 BTJ열방센터 방역초소 재가동
  • 황경연기자
  • 승인 2021.0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방센터 관련 모두 7명 확진
센터 종사자·주민 대상 검사
“철저한 초소 운영으로 재확산 방지”
상주시 BTJ 열방센터 코로나19 집단 발생 관련 긴급대책회의 모습.
상주시는 기독교 선교시설인 화서면 소재의 BTJ열방센터에 설치한 방역점검 초소운영을 재가동하며, 운영 기간은 상황 종료시까지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BTJ열방센터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인 추세로 번지자 방역점검 초소를 운영했으나 BTJ열방센터 측이 낸 집합금지 명령과 시설폐쇄명령 집행정지신청을 지난달 26일 법원이 일부 인용함에 따라 방역점검 초소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상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8명에서 최근 BTJ열방센터 종사자와 그 가족 등으로 인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8일부터 방역점검 초소를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 3일 열방센터 종사자의 확진 후 그 가족, 센터 내 미션빌리지 거주자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8일 오전 현재 열방센터와 관련해 모두 7명이 확진됐다. 시는 화서면행정복지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센터 종사자와 주민을 상대로 282명을 검사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BTJ열방센터 내 대안학교 학생과 관계자, 센터 내 거주지인 미션빌리지 거주자, 우편·택배 배달원 등 허용된 인원을 제외한 모든 사람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가격리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대안학교 입소생에 대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여부를 확인하고, 또 센터 내 거주자들의 방역지침 이행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시는 BTJ열방센터 측에 코로나19 방역에 자발적으로 협조하고 위반 시 강력하게 제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강영석 시장은 “법원의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존중해 방역점검 초소 운영을 중단했지만 또다시 열방센터 종사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며 “방역점검 초소의 철저한 운영으로 지역 내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