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지역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현장 의정 활동을 펼쳤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과 김재우 시의원(문화복지위원장)은 8일 대구파티마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접종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이들은 지난 4일을 시작으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파티마병원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뒤 김선미 병원장과 함께 접종 현장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불편함 없이, 믿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 수급과 접종 과정 등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는 데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1차 백신 접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중증환자가 많이 찾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이달 8일부터 각각 접종을 시작하는 등 차례대로 접종 대상자를 늘려가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9곳, 위탁의료기관 800여곳에서 오는 7월부터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