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유일
비대면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
만25~39세… 이달말까지 신청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활동 감소로 이성을 만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들에 대한 비대면 만남 자리를 마련한다.비대면 미혼남녀 만남 이벤트
만25~39세… 이달말까지 신청
대구시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이 같은 내용의 비대면 만남 이벤트 ‘너랑나랑 두근대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는 코로나로 대면 만남이 부담스러운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화상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요리, 일상용품 만들기, 팝아트 등 건전한 취미 활동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대상은 대구에 살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는 만 25~39세 미혼남녀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자는 앱 설치·접속, 주의사항 등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강좌에 참여할 수 있다.
2주간의 활동 종료가 끝나면 상호 호감도 조사를 통해 커플 매칭이 이뤄지고, 향후 건전한 취미 활동을 함께하며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희망자는 오는 15~31일 혼인관계증명서 및 재직증명서를 첨부해 이메일(sdong@ppfk.or.kr)로 신청하면 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사적 모임이 제한되고 동호회 활동도 줄어들면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들이 이성을 만나고 교류하는 것이 예전보다 매우 어려워져 이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며 “이벤트를 통해 미혼남녀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 걱정 없이 흥미로운 강좌를 함께하며 지속적 만남으로 인연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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