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청년세대들의 건강검진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2019년부터 만 20세 이상 국민 누구나 건강검진이 가능해졌지만 20~30대 건강검진 수검률이 전체 평균 67.46%보다 낮은 60.4%인 탓에 검진 붐 조성을 위해서다.

8일 국민건보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청년들을 대상으로 내달 30일까지 ‘2030 검진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챌린지는 국가검진을 받는 사진 또는 청년검진 관련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사진 등을 개인 SNS(인스타그램)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뒤 건보 대경본부 인스타그램 ‘홍벤져스(@nhis_big9)’ 챌린지 게시글에 ‘참여완료’ 댓글을 다는 것으로 이뤄진다.

참가자 중 100명을 선정, 모바일 커피교환권(1만원 또는 2만원권)을 제공한다.

또 국민건보 고객센터 전화(1577-1000)로 문의하면 챌린지 참여 방법과 올해 검진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고, 지난해 검진을 받지 못했을 경우 추가 신청을 통한 검진도 가능하다.

김선옥 국민건보 대구경북본부장은 “최근 젊은 세대들이 인스턴트 식습관, 운동 부족 및 스트레스로 인한 당뇨병이나 우울증 등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지만 건강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이 같이 나섰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청년들이 건강검진에 참여, 올바른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