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특검법 전격 수용 與 협조 당부
투기 관련 특검·국정조사 요구도
투기 관련 특검·국정조사 요구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3월 회기 중에 LH특검법안이 본회의에서 즉시 처리되도록 특검법 공동발의에 민주당은 즉각 협조하라”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특검이 실시될 때까지, 한 두 달의 시간 동안 범죄자들이 증거인멸의 여지를 갖지 못하도록 현재 수사를 전담한 국수본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라”고 요구한 뒤, “검경수사권 조정의 공백 우려를 이번 LH투기 범죄 수사를 계기로 불식시키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정조사요구서는 빠르면 이날 중으로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항간에는 이번 3기 신도시 LH투기 파문과 관련해 공급의 명분과 개발이익의 극대화를 노리는 거대세력이 전국의 부동산값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렸다는 의혹이 국민들 사이에 번지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LH파문의 근원지인 ‘광명·시흥, 남양주왕숙, 인천계양테크노밸리,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등 3기 신도시 토지거래자 전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4월 7일 선거 일까지 어떻게든 시간 끌고 상황을 모면하려 잔꾀 부리고 꼼수 부리지 말라. 횡설수설 말잔치 벌이며 책임을 회피해봤자 국민은 다 알고 있다”며 민주당에 재차 경고했다.
그는 국민의힘 102명 전원처럼 민주당 의원 174명 전원의 동의를 빨리 확인해 검증대로 올라설 것도 요구했다.
그는 “청와대 전수조사 요구를 고의로 누락하지 말라”면서 국회의원 전원과 직계존비속, 지방공적체는 물론 청와대 전수조사도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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