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코로나 선제검사
  • 김우섭기자
경북도,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코로나 선제검사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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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개소 대상 진단검사 실시, 14명 발견…집단감염 사전 차단
경북 경산의 한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경북도는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중심의 집단감염을 선제적 차단을 위해 도내 외국인 근로자 5인 이상 고용 사업장 883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선제적 검사는 도내 23개 시·군 선별진료소에서 채취된 총 1만 3034건의 시료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수행한 결과, 고령군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군에서는 지역감염 확산차단을 위해 30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여 3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찾아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월평균 4000건 정도의 코로나19 검사에서 금년 3월에는 검사건수가 크게 증가해 3만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근로자와 내국인 양성자 관련 긴급시료 등 총 1만 6349건(하루 평균 2336건)의 시료를 검사했다.

고위험집단을 대상으로 집중 대량검사를 진행 병원체의 전파를 차단하는 방법의 활용은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 억제에 매우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많은 시료가 동시에 검사 의뢰될 경우 채취된 시료의 보관으로 인한 변질, 실험자 감염, 실험실 오염 등이 발생할 가능성 있어, 연구원에서는 검사자 감염과 실험실 오염방지를 위해 최고의 안전체계 구축하고 있다.

백하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부터는 국가적으로 코로나19 집단 유행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고위험시설과 양성자가 자주 발생하는 시설에 대한 집중검사 중심으로 방역 정책이 변화됨에 따라, 연구원의 검사 업무가 폭증해 검사자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극복될 때 까지 신속·정확한 검사 결과 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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