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은 자연친화적인 놀이시설과 다양한 산림교육프로그램 시설로 지난 2018년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아지동 산17번지 일대 2만㎡ 규모로 조성됐다.

또한 2019년부터 산림 복지 전문 업체에서 민간위탁 운영해 많은 유아전문기관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올해는 전문 유아숲지도사 4명을 배치해 유아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 놀이, 상담, 보호, 치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서부초병설유치원, 봉현초병설유치원 외 4팀개 유치원 31명의 유아들은 짚라인, 밧줄 놀이터 등 2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놀이시설물과 계절에 맞춘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숲속 모습을 체험할 수 있었다.

체험에 참여한 권시연(5)어린이는 “숲속에서 새소리도 듣고 파랗게 돋아나는 새싹을 보고 그림도 그리고 새들을 따라 노래도 불렀으며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천진한 미소로 답했다.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특화 프로그램도 개발해 코로나로 인한 교육 공백을 해소했다.

숲체험원은 정기형과 자유이용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만4~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연 초 유치원, 어린이집 및 기타 유아교육기관 대상으로 선정된 42개의 정기형 참여기관은 매주, 격주 또는 월 1회로 참여한다.

자유이용은 평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에 개인 및 가족단위 대상으로 사전예약 또는 숲체험원 방문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출입자명부 작성 후 손 소독을 해야 출입할 수 있으며 체험원을 이용할 때에는 코로나19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놀이와 체험을 통해 몸소 배울 수 있는 숲 교육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유아숲체험원 시설물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아숲체험원 이용 및 예약에 관한 사항은 체험원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처 : ☎054-634-3104(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