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청년人材 양성 ‘청년발전소’ 문 열다

4개 교육과정… 400여명 지원
지역발전 견인 인재 양성 목표
특강·청년문제 해결 포럼 개최

경북도는 도청신도시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경북형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발전소를 26일 개소했다.

청년발전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청년의 정체성 회복 및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도적인 청년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4개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청년 4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청년 마음건강 프로젝트 △청년愛꿈 진로 멘토멘티 스쿨 등 청년들의 심리 및 정서안정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 △청년활동가 양성 △청년주도형 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정착과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정이다.

청년기본법에 따른 제2회 청년의 날에는 청년발전소 프로그램 참여청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청년특강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와 경기불황으로 심리적 불안정을 겪는 청년의 상담 지원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 업무협약을 맺어 청년발전소 마음건강 플랫폼을 구축한 점은 눈에 띈다.

그 외에도 심리, 진로, 대인관계, 금융, 노무 등 다양한 고민 해결을 위해 분야별 전문 상담가 풀(23명)을 구성해 온라인 전화 상담, 찾아가는 대면상담으로 청년이 건강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청년들의 접근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청년발전소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대학 방문 홍보활동 등 온오프라인으로 공백없는 청년 지원 정책도 펼칠 계획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여성정책 연구 및 여성일자리창출 등 20년이 넘는 축적된 경험과 청년 취업 상담, 진로 컨설팅이 가능한 취업상담사 등 전문 인력풀을 갖추고 있어 청년발전소 역할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청년 심리 안정과 로컬 청년 리더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향후 광역 단위 청년센터로서 기능을 확대 청년 활동의 주요 근거지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우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