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슈돌' 출연이 '비혼 출산' 장려? KBS "아니지만, 다양한 가정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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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슈돌' 출연이 '비혼 출산' 장려? KBS "아니지만, 다양한 가정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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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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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혼모’로 화제가 된 방송인 사유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비혼 출산을 장려하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KBS 측은 “다양한 가정의 형태를 인정해야 한다”라고 얘기했다.

KBS 측 관계자는 31일 에 “사유리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은 비혼 출산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 변화에 맞춰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입양 가정이든 비혼 출산 가정이든 다양한 가정의 형태가 존재하는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 인정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시대”라고 얘기했다.

이어 “정상가족과 비정상가족의 구분을 놓는 것도 시대에 맞지 않고, 구분 자체가 차별적인 것”이라며 “지금 다양한 가족들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인데, 사유리씨의 출연 역시 이런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결정된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KBS 시청자청원에 사유리의 출연을 반대하다는 청원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서도 “곧 입장을 정리해서 답변을 할 것”이라며 “사유리씨가 하차를 하는 일은 없다”라고 얘기했다.

앞서 사유리는 외국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은 후, 지난해 11월4일 일본에서 아들 젠을 출산했다. 이후 출산 소식을 직접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23일 사유리의 새 합류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사유리의 출연이 ‘비혼 출산’을 장려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사유리의 출연을 반대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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