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에 적극 협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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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에 적극 협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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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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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연시를 맞아 현재 경찰에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31까지 2개월 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기간으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단속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에서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단속현장에 투입되는 경찰관들은 교통사고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증가하는 음주운전과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하게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음주운전자들의 예측할 수 없는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해 단속을 하는 경찰관의 생명과 안전까지도 크게 위협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음주운전의 근절에 노력하는 단속경찰관에게 협조하기는커녕 강한 불만과 심지어 욕설 등을 하면서 항의하는 운전자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을 하곤 한다.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의 경우 음주여부를 확인하는 감지기에 고의적으로 침을 뱉는 경우도 있다.  경찰의 지도와 단속에 대한 항의는 단순히 운전자 자신의 조그마한 불편은 참을 수 없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음주운전 단속은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중한 경찰권의 행사이며 활동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도로상에서 모든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경찰활동에 대한 이해와 진심어린 협조가 요구된다.  왜 음주단속을 하냐고 따질게 아니라 오히려 혹한의 추위속에서 음주단속에 고생하는 경찰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인 것 같다. 더욱이 단순히 교통법규 위반을 떠나 선량한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인 동시에 자신의 소중한 가정의 행복까지 송두리째 파괴하는 것이 음주운전이다.  특히 각종 송년모임이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이 끝나고 음주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무모한 행동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박성효 (성주경찰서 교통조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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