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25전사자 유가족 DNA 채취 집중
  • 김우섭기자
경북도, 6·25전사자 유가족 DNA 채취 집중
  • 김우섭기자
  • 승인 2021.0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도군과 ‘유가족 찾기’추진
1170명 중 118명 채취 성공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을 찾기 위해 DNA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8일부터 5일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청도군과 합동으로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사자 1170명 중 364명의 제적정보를 확보하고 이 가운데 118명의 DNA 시료를 채취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대해 국방부는 “전사자 유가족 DNA 시료 채취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발 벗고 나서 협력해 높은 성과를 낸 최초의 사례”라며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그 동안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탐문 추적하여 유가족을 찾아가 시료를 채취해 왔었으나 이번에는 청도지역의 각 마을의 이장들과 민간단체가 나서 시료 채취에 적극 동참해 짧은 기간에 높은 성과를 낼 수가 있었다.

이는 지난 1월 20일 청도군 故전원식 호국영웅 귀환행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내 전사자 2만1000여 명 중 유가족의 DNA 시료 채취가 4000여명에 그치고 있다”고 안타까워하며 “경북도도 유가족 DNA 시료 채취에 적극 협력 동참하겠다”고 제안해 국방부와 협력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6·25전쟁 당시 전투가 치열했던 경주, 영천, 상주, 칠곡을 중심으로 확대해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산야에 묻힌 호국영웅에 대한 유해의 신원을 끝까지 추적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