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물산업 선도도시 실현 박차
  • 나영조기자
경주시, 물산업 선도도시 실현 박차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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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과 물정화 기술
공동연구·사업화 추진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과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장이 공동연구에 따른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지난 2일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명재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GK-SBR공법 공동연구 및 사업화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와 금호건설은 기존 GJ-S기술을 공동으로 개량연구해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두 기관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의미하기 위해 경주와 금호건설의 영문 이니셜인 ‘G’와 ‘K’ 이니셜을 붙여 GK-SBR(G:Gyeongju, K:Kumho, SBR:Sequencing Batch Reactor)로 공법명도 변경했다.

경주시에서 개발한 GJ-S기술은 상하부가 분리된 미생물 반응조를 이용한 하수·폐수 처리공법으로 지난 2017년에 국내특허 2건을 취득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경주시 에코물-센터에서 하루 50톤 처리용량의 상용화시설이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선하그룹에 하루 50톤 처리용량의 하수처리장치를 수출하는 등 우수한 기술로 베트남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른 GK-SBR공법은 기존 하수처리 기술 대비 전력비는 70% 이상 절감되고 질소·인 처리효율은 각각 25%·19% 이상 향상되는 기술로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으로 특허 출원과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건설, 환경, 플랜트 등 최고의 인프라를 가진 금호건설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기존의 하수처리사업을 넘어 기술의 적용범위를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하수처리기술의 흐름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정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본 협약 체결은 미래 하수처리기술을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민·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이 필요하다. 지속적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물산업 선도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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