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고객층 확보 전략 수립
2017년부터 3년간 대구공항 이용객 특성 분석
“고령층 위한 동남아 노선·광역 교통망 필요”
군위군은 특성화된 거점공항 건설을 위해 2017년부터 3년간 대구공항을 이용한 이용객 특성 분석과 조사 및 활용방안에 대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2017년부터 3년간 대구공항 이용객 특성 분석
“고령층 위한 동남아 노선·광역 교통망 필요”
한국산업경제개발원에 의뢰한 결과는 먼저 공항수요 요인으로는 배후인구 규모, 운항노선 및 운항빈도, 공항시설, 이용 편의성을 꼽으며 대구공항은 이러한 요건을 충족했기에 발전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 대구공항의 이용객은 2019년 전체 이용객 467만 명 중 입출국자는 276만 명으로 약60% 수준이며 이중 85.5%가 내국인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화물운송은 중추공항인 인천공항에는 훨씬 못 미치는 전체 대비 0.76% 불과하지만 거점공항으로는 김포, 김해 다음이 대구공항 순으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으로 이전한 이후에도 기존의 고객층을 그대로 흡수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했다.
통합공항으로 이전한 이후에도 신공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층은 접근성이 향상되는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남성과 60대 이상 연령층의 여객 목적 이용객으로 나타난 반면, 교통 여건이 비교적 우수한 지역(포항, 성주, 경주, 경산, 대구시)에 거주하는 여성과 20∼30대 연령층에서 다른 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경제개발원은 대구공항을 여행(관광) 목적의 노령층 내국인이 주류를 이루는 점에 착안해 대구·경북의 가족 단위·고령층, 여행 목적 이용객들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여객 서비스, 동남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노선, 지역 관광 연계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하는것이 공항을 운영해 나가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군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민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항의 규모와 시설만큼 공항철도를 비롯 광역교통망 SOC 확충이 시급한데 군 공항과 함께 이전돼 전투기 소음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점을 감안해 예타면제 등 정부차원의 지원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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