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30일까지 모집
저소득층 중고생 1050명
매월 25만원~45만원 지원
저소득층 중고생 1050명
매월 25만원~45만원 지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복권기금을 활용한 장학사업을 펼친다.
6일 양 기관에 따르면 중2~고3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 사업을 추진한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올해 127억원의 예산을 배정, 중·고생 총 1050명을 선발한다. 중학생은 월 25만원, 고등학생은 월 35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기존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월 45만원을 받는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지원하는 ‘꿈 장학금’을 통해 700명을 뽑는다. 또 특화한 재능을 가진 저소득층 중·고등생을 지원하는 ‘재능 장학금’ 250명, 질병·재난·재해·가정폭력 등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중·고등생을 돕는 ‘SOS 장학금’을 통해 100명을 각각 선발한다. 꿈 장학금과 재능 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꿈 장학금 및 재능 장학금은 선발된 때부터 대학 졸업 때까지, SOS 장학금은 10개월간 한시적 지원이 이뤄진다.
선발 학생은 장학금과 함께 활동 기간 동안 일대일 멘토링, 멘토링 캠프, 진로·진학 컨설팅 등 도움도 받는다. 다만, SOS 장학금은 긴급·한시적 지원으로 멘토링 등을 제외한 장학금 지원 혜택만 주어진다.
지원 희망 학생은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서류심사와 심층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최종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정우 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발 한발 성장해 나가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