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종교發 확산세 4차 유행 우려 목소리
  • 김무진기자
유흥·종교發 확산세 4차 유행 우려 목소리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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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과 경찰, 질병관리청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담당자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해 유흥시설 방역수칙 등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청과 경찰, 질병관리청 수도권 질병대응센터 담당자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해 유흥시설 방역수칙 등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47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보다 5명 증가한 규모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컸다는 해석이다. 오는 7일 이후에는 확진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감소세 없이 27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흥시설과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게 영향을 미쳤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4차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5970명 늘어난 99만987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전국민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1.93%를 기록했다.

경북은 전날 경산시 14명,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각 4명, 안동시·구미시·칠곡군 각 1명 등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6명과 이용자(2명)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으로 선별 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양성으로 나타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포항에서는 경기 하남시의 수정교회 행사에 다녀온 주민 2명이 양성으로 판명됐으며, 지난 4일 전북 전주시와 대구의 수정교회를 다녀온 뒤 감염된 포항 S교회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지인 1명이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지난 4일 확진된 포항 S교회 신도의 지인 1명이 감염됐으며, 3월 22일과 29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구미에서는 경기 하남시 수정교회 방문자 1명, 안동에서는 강원 횡성군에 있는 수정교회 방문자 1명이 확진됐다. 칠곡에서는 지난달 24일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대구는 전날 17명의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에는 전날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A교회 관련 감염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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