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민간 중심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구축
  • 김영호기자
영덕군, 민간 중심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구축
  • 김영호기자
  • 승인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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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환경지킴이 선발,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감시
인양쓰레기 수매사업·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등
영덕군이 맑은 바다를 만들기 위해 민간 중심의 해양쓰레기 관리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해안 블루로드 길에서 폐어구를 수거 중인 바다환경지킴이 들.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정부 주도의 해양쓰레기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바닷가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수거 및 처리를 통해 맑은 바다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세부적으로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첫째,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으로 각 읍·면 해안별로 바다환경지킴이를 선발해 이들이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지난해 총 38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뿐만 아니라 투기행위를 감시하는 등 사전예방 역할 수행을 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둘째,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으로 어업인이 조업 중 발생한 해양폐어구 등을 되가져오면 이를 수매하는 사업으로 강구수협, 영덕북부수협 지역 2개 수협이 참여하며 수매 해양쓰레기는 폐어구, 폐로프,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등이다.

셋째,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및 정화사업으로 집하장 설치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집하장을 설치 관리하며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장비를 임차하고 처리를 위탁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강구항 인근에 1개소가 설치됐으며 올해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넷째, 해안폐어망 수거사업으로 군 자체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인부를 고용하고 처리하는 사업으로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를 통해 2차 피해(해충, 악취) 발생 방지 및 민원에 신속한 대응을 목적으로 하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맑은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녁 블루로드 길 및 해안가, 항포구 등에서 진행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풍랑, 태풍 등으로 육상 또는 해상에서 바닷가로 유입된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의 빈도가 잦아지면서 철저한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영덕바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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