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원룸에서 방화에 의한 화재사고가 났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및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 28분께 대구 북구 복현동 한 3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40대 세입자 A씨가 자신의 방에 불을 냈다.
A씨는 라이터로 침대에 불을 붙여 불을 냈으며, 이후 진화 중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은 건물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0분 만에 꺼졌으며, 방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16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 불을 낸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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