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랑크톤 살파 다량 유입 영향
원자로 안전·방사능 유출 없어
원자로 안전·방사능 유출 없어
울진의 한울원전 1·2호기가 대형 플랑크톤의 일종인 살파가 대량 유입되면서 발전이 또 중단됐다.
7일 한울원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3분 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 취수구에 살파가 다량 유입된 것을 확인하고 터빈발전기의 출력을 감소시킨 후 발전을 정지한데 이어 38분 후인 오후 7시21분 1호기 취수구에도 살파가 유입돼 발전이 정지됐다. 지난 3월22일에도 같은 문제로 발전이 중단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오래 전부터 국내 해양기후가 아열대로 변했다. 기후가 바뀌면 동해상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이 변하는데,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형 플랑크톤의 일종인 살파는 천적인 크릴새우의 남획으로 개체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