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당선 일등공신 TK인사는?
  • 손경호기자
吳 당선 일등공신 TK인사는?
  • 손경호기자
  • 승인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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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기·현경병 전 의원 맹활약
단일화 협상·선거전략 등 기획
이창근·이동훈도 선대위·캠프
실무 도맡아 핵심적 역할 수행
오세훈 서울시장을 압도적으로 당선시키는데 일조한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의원 출신으로는 권택기·현경병 전 의원이 있고, 당협위원장으로는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 캠프 출신으로는 이동훈 선거대책위 도시농업경제위원장 등이 바로 그들이다.

우선 두 전직 국회의원들은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국면과 본 선거 과정에서 맹활약했다.

안동 출신인 권택기 전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실무협상 국면에서는 전략가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의원은 오세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특보 역할을 맡았으며, 전략기획 업무도 함께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 출신인 오세훈 선거캠프에서 각 일정·상황 등을 총괄하는 상황실장을 맡았던 현경병 전 의원은 현재 서울 노원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 전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전 대표와 맞붙었을 때도 오 후보를 적극 지원할 정도로 ‘오세훈 사람’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북고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낸 이창근 하남당협위원장은 선대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다. 당내 경선에서는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상주 출신인 이동훈 전 자유한국당 경제자문단 위원은 선거대책위에서 도시농업경제위원장과 교육정책특보단장을 맡으며 핵심적 역할을 했다. 특히 후보 일정 기획 지원, 유세 일정 기획 지원, 직능 단체 위원회 조직 등 캠프내 실무를 담당했다. 이 위원장은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를 수료해 오세훈 서울시장 및 김선동 선대위총괄본부장 등과 함께 고려대 출신 인맥으로도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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