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갤러리, ‘양화선 작가 초대전’ 개최
  • 김형식기자
금오공대갤러리, ‘양화선 작가 초대전’ 개최
  • 김형식기자
  • 승인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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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선 작가 ‘가보지 않은 풍경’
금오공대갤러리에서 오는 29일까지 ‘양화선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명은 ‘가보지 않은 풍경’으로 20여 점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양화선 작가는 그동안 흙과 물을 소재로 순환하는 삶에 대해 꾸준히 탐구해 왔다. 초창기에는 황무지, 언덕, 구릉, 마을의 길 등 읽어버린 흙에 대한 상상을 형상화한 테라코타 작품들을 만들었고, 이후에는 브론즈를 재료로 바다, 호수, 강과 같은 물의 형상에 집중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가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재료인 세라믹으로 만든 작품들을 통해 흙의 유연성과 생명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양화선 작가는 “새롭게 시도해 본 세라믹 작업에서 처음으로 인물을 등장시켜 그 인물이 자연으로 걸어 들어가 눕고 기대며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음을 표현했다”며,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도 저마다 가보지 않은 풍경을 상상하며 자연이 주는 위로와 안정, 편안함의 감정들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화선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조소학부 졸업 후 동대학원 미술교육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꾸준히 1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독일, 홍콩 등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제주조각공원 등에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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