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안방서 강원과 1-1 무승부
  • 나영조기자
포항, 안방서 강원과 1-1 무승부
  • 나영조기자
  • 승인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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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무 선제골, 크베시치 동점골
임상협, 강상우 공수활약 돋보여
포항 크베시치가 동점골을 성공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 크베시치가 동점골을 성공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8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와 1-1로 비기면서 아쉬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포항은 타쉬를 원톱으로 세우고 임상협, 크베시치, 팔라시오스가 뒤를 받쳤다. 신진호, 이수빈이 중원을 맡았고, 전민광, 이광준이 중앙 수비를 김성주, 강상우가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선방의 사나이 강현무가 꼈다.

강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정지용, 실라지, 신창무가 최전방에 나섰고 김수범, 김대우, 한국영, 임창우가 허리를 윤석영, 김영빈, 신세계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에는 김정호가 선발 출전했다.

무패행진은 계속됐지만 승리에 목마른 포항은 경기 초반부터 강원을 강하게 압박했다. 좌우를 흔드는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강원을 위협했지만 초반은 탐색전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주전이 빠진 강원도 수비에 치중하면서 날카로운 반격을 보였다. 전반 8분 강원 정지용이 골키퍼를 보면서 헤드로 맞혔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11분 포항 신진호가 강한 중거리 슛을 때렸으나 김정호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강원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경합 상황에서 포항 수비의 실수에 의해 볼은 대시하던 신창무에게 연결됐고 신창무가 밀고 들어가면서 집중력으로 끝까지 왼발로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볼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강원 문전을 노리던 포항이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 31분 임상협이 왼쪽 김성주에게 연결했고 김성주가 가운데로 크로스한 볼을 크베시치가 강한 왼발 논스톱 발리킥으로 깔끔하게 강원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1-1로 비기면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항은 골키퍼 강현무를 빼고 황인재를 투입했다. 강원은 신창무와 정지용 대신 마사와 황문기를 들여보냈다. 후반 8분 포항 김기동 감독은 타쉬를 불러들이고 송민규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4분 포항의 역습 상황에서 팔라시오스가 정면으로 돌파하면서 때린 슛이 수비수 맞고 왼쪽으로 흘렀고 임상협이 다시 슛했으나 골키퍼가 잘 막았고 이승모가 헤드 슛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포항이 계속해서 강원을 몰았지만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포항스틸러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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