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경북 만들기`10대 프로젝트’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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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경북 만들기`10대 프로젝트’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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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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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해 청사진
 
 
 
 
 
 
 
 
 
 
경북도는 새해에는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글로벌 경제경북 만들기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도정 기본 방향을 `꿈과 희망을 주고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경북건설’로 정하고 10대 역점시책과 10대 새 경북 전략프로젝트의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도는 2008년을 지금까지 구축한 민선4기 기틀을 바탕으로 실천 전략을 구체적으로 가시화해 새로운 도약을 할 중요한 시기로 본데 따른 것이다.
 
 
민선 4기 기틀 바탕으로
광역권 개발사업 협력 등
10대 역점시책 방향 제시

 
 
 2008년도 10대 역점시책의 구체내용은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글로벌 경제경북 △새로운 희망엔진,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 △역사의 향기가 묻어나는 매력적인 문화경북 △감동으로 다시 찾는 전략형 관광마케팅 △FTA를 뛰어 넘는 경북형 부자농어촌 건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늘푸른 ECO-경북 △사람과 행복이 넘치는 따뜻한 복지경북 △환동해 시대를 열어가는 네트워크형 SOC △힘을 모아 하나로, 경북의 광역화 세계화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일류도정 등이다.
 2008년 도정에도 역시 투자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 유망 중소기업 지원,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 서비스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을 통한 글로벌 경제경북 실현이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서 모든 역략을 집중한다.
 지능로봇, 나노산업, 에너지, 바이오 등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첨단과학 인프라 조성,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매력적인 문화경북을 만들어 간다.
 특히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산업화, 소득자원화에 취약했던 관광분야에서는 관광산업진흥본부를 신설하고 관광인프라 확충, Post 경북방문의 해 추진, 멀티 레포츠산업의 육성 등 관광의 산업화, 소득화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 FTA 시장개방에 대비해 농어업 분야의 특별대책들을 확대추진, 마을 단위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미래형 농어촌마을 개발 등으로 도시민도 살고싶은 경북형 부자농어촌 건설에 집중한다.
 환경분야에서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늘푸른 ECO 경북’을 만들어 가기 위한 환경관리, 청정자연 생태계 보전, 산림자원 개발 사업들도 적극 추진된다.
 복지분야에서는 사회안전망 확충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로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따뜻한 복지경북’실현을 방향으로 장애인 저소득층 지원사업, 고령화대책 및 실버산업 육성, 식품안전팀 신설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및 여성결혼이민자 지원정책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네트워크형 SOC 구축에 있어서는 미래 통일국가와 환동해 시대를 대비해 내륙과 해양을 연계하고 지역개발을 선도할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도로, 철도, 항만, 항공망을 상호연계 시키고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과 지역균형개발사업도 합리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이 주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 노력에 있어서도 지역균형 발전협의체 활동과 대구경북경제통합을 기본으로 영남권, 동해안권, 중부내륙권 등의 각종 광역권 개발사업 협력도 강화해 나간다.
 남북교류협력사업, 문화엑스포 수출, 21세기 해외 새마을운동,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활동 등의 경북의 세계화 전략도 새롭게 강화한다.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일류도정’부문에서는 일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고 행정내부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향에 따라 조직개편, 인사관리 혁신, 교육 및 인재양성 확대, 공직부패 척결 등의 노력을 중단 없이 계속해 나간다.
 민선4기 중점사업인 10대 새경북 전략프로젝트는 △동해안 해양개발(GO)프로젝트 △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울릉도·독도 국민관광섬 개발 △첨단 IT·부품소재 허브밸리 조성 △한(韓)문화 프로젝트 △신라·가야·유교문화권의 르네상스 △북부지역 생물·농업 그린바이오벨트 △백두대간 프로젝트 △낙동강 프로젝트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면서 이를 주요 권역별로 특화, 상호 연계해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안권역은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방폐장), 양성자가속기 등 3대 국책사업과 원전,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기반과 연계해 환동해 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고, 영일만 신항을 환동해권 물류 중심기지로 조성하는 한편, 경북해양관광개발과 해양 R&D개발 사업을 포함한 동해안 해양개발프로젝트와 울릉도·독도의 국민관광섬 개발을 본격 추진 할 계획이다.
 태백산·소백산 주변의 북부권역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사람과 숲이 상생·공존하는 산림휴양·체험관광의 국민휴식공간으로 개발하고, 국내 최대의 생태·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낙동강연안을 권역별로 특화 개발하며, 유교문화와 전통문화를 한(韓)스타일로 융합해 신한류 문화지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농업·생물·한방자원을 활용해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남부권역은 대구경북경제통합차원의 공동노력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가야·신라문화권의 관광거점화로 관광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한편, 서남부지역에 특화된 기반을 살려 전자·자동차 부품·기계·지능형 자동차·에너지 등 IT·부품소재의 허브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해 예산도 4조1568억 원으로 올해의 3조9085억 원보다 6.4%(2483억 원)나 늘렸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보건 8756억 원 △농림·해양수산 7169억 원 △일반행정·교육 4564억 원 △지역개발·교통 3716억 원 △환경·수질·대기 2838억 원 △문화·관광 1801억 원 △공공질서·안전 1684억 원 △산업·과학 861억 원 등이다.
 이를 위해 861억원을 들여 포항로봇지능연구소 건립, 구미디지털자사업관 건립, 상주한방산업단지 조성, 나도기술직접센터 건립, 재래시장 활성,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등에 나선다.
 게다가 서남부권은 IT산업밸트, 북부권은 한방과 농업 중심의 바이오산업, 동해 연안권은 나노기술과 에너지 분야의 NT, ET산업 등 권역별 특화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FTA에 대응한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농어업 신성장 동력 확충, 친환경농업 육성, 복지농어촌 기반 조성, 축산환경 체질 개선, 농산물 유통 및 마케팅 강화 등에 6928억 원을 투입한다. 또 문화관광을 신성장 대안산업으로 보고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둔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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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관용 경북도지사
 
“일자리 창출·경쟁력 강화
 새로운 도약의 토대 구축”

 
 
 2007년도 경북도정의 주요성과는 4조2300억원의 투자유치, 1만7000개의 일자리 창출, 권역별 주요 전략프로젝트의 가시화, 경북방문의 해를 통한 관광도약의 기틀마련, 여성결혼이민자 대책 등 경북형 복지정책 추진, FTA에 대응한 농업대책 선도,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 지역균형발전 노력과 SOC 투자확대, 지속적인 행정혁신 등으로 요약될 수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년간은 개발틀을 짜는데 집중했다”며 “이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쌓아온 우리의 역량과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고 21세기 환동해 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정 구상을 든다면
 - 일자리 창출이다. 도민들의 뜻은 취직 잘되고 구멍가게 장사가 되는 등 경제가 좋아졌으면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동해안권은 해양개발, 북부권은 낙동강·백두대간 프로젝트, 서부권은 IT, 모바일 등 권역별로 구축한 산업지도를 구체화 하고 국내외 투자 유치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 현장으로 뛰어나가 일로 승부를 걸어 많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경북방문의 해를 평가하면
 -160개 테마별 관광상품 개발과 경주세계문화EXPO 2007의 성공적 개최로 지난해 보다 31%나 증가한 7252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러한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광산업진흥본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관광을 산업화, 소득화 시켜 나가겠다.
 
 △2007년을 보낸 소감과 성과는
 -일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쏟았다. 도민에게 한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쁘게 보낸 것 같다. 도정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집중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부자경북 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제도적인 틀도 갖췄다. 이 결과 1년동안 4조23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했고 1만7000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정 추진에서 힘들었던 부문은
 -지방의 파이를 키우는 것이었다.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방은 규제도 많은데다 재정력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낙후지역을 위한 균
 형개발문제 해소나 대규모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아쉽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 회장으로 애를 썼는데
 -수도권은 비만이고 지방은 영양실조다. 한마디로 구조적인 문제로 너무 오랫동안 병들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수도권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1000만명 서명운동에 나서 목표보다 200만명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서울에서 균형발전 촉구 국민대회도 열었다. 이 노력이 언젠가 지방자치 발전의 분수령이 되고 지역균형 발전의 새로운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균형발전은 우리 세대뿐 만 아니라 미래의 문제로 국가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자란 책임을 다해야 한다.
 
 △도청이전 추진 상황은
 -도민의 숙원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책무다. 도청 이전으로 지역 정체성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객관적 선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적 틀을 갖췄다. 내년 6월이면 신도청 후보지를 최종 선정한다. 민간 중심의 도청이전추진위원회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다.
 과열유치 행위는 감점을 하는 등 지역 갈등 예방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도청이전 예산은 어떻게
 -전남과 충남의 사례를 볼 때 이전 비용은 총 2조5000억 원가량 들 것으로 추정한다. 도청이전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비 확보와 현 청사 땅 매각, 다양한 사업방식(공영개발과 민간자본 유치 등)을 활용하면 재원 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자유무역협정(FTA)관련 농업 대책 있나
 -농촌 문제가 실로 고민이다. FTA가 피할 수 없는 세계 흐름이기는 하나 도민 19%가 농업에 종사하는 경북은 충격이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과 인력, 재정, 법을 정비했다. 도지사 직속으로 FTA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농수산업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농민사관학교에는 농업CEO를 양성한다.
 대책기금을 2017년까지 2000억 원을 확대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FTA대책위를 중심으로 역량을 모아 `농어업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농어업 살리기에 매진하겠다.
 
 △복지분야는 어떻게
 -여성 결혼자 이민자 지원을 위한 행복가족 어울림 프로젝트는 정부보다 앞서 추진해 우수정책으로 선정됐다.
 고령화 대책, 실버 의료산업의 육성과 함께 경북형 신복지 정책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
 
 △이명박 당선자 공약과 도 시책 어떻게 연계하나
 -그 동안 경북은 발전 측면에서 변방이었고 대형 국책프로젝트서도 소외됐다.
 중앙과 지방 모두 책임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동해안 해양개발과 낙동강 내륙발전 계획 등 핵심 10대 공약은 도정 방향과 비슷해 추진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새 정부와 수시로 정책 교환을 하는 등 내륙 낙동강, 동해안 해양 개발 등에 본격 나서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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