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푸른 여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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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푸른 여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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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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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7일 포항시 북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경북도내 28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연다.
이번달 부터 주5일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400만명 이상이 경북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에따라 각 해수욕장들은 장마전선이 완전히 걷힐 7월 말쯤 특산물 축제, 불꽃놀이, 씨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계획 피서객 맞이 준비를 끝마쳤다.

#1  다양한 해변축제
오는 29·30일 양일 동안 포항시 구룡포 해수욕장에서는 `2006 포항해변축제’가 열린다. 해변가에 오징어 수 백 마리를 풀어 피서객들이 맨손으로 잡아 보도록 하는 `오징어잡기 대회’와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또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 동안 `포항한여름밤의 영화축제’를 개최, 모래사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포항환호해맞이공원에서는 21일부터 30일까지 국제바다국제연극제가 열려 한 여름밤의 추억을 더한다.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9·30일 양일간 `2006 영덕여름축제’를 열어 축하음악회와 영화상영,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갖는다. 특히 영덕의 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해 껍질 길게 깎기 등의 이벤트 행사와 조개 껍질 보물찾기, 후리그물끌기(지인망·地引網·해안 가까운 곳에 있는 어족을 잡는 어획방법)로 물고기 잡기 등의 체험행사도 갖는다.
 울진군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제1회 전국해양스포츠 제전(울진 엑스포공원), 후포해수욕장 해변여름 축제, 백암 온천축제를 마련한다.
 
#2  해수욕장 명소
 포항 구룡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400곒, 폭이 50곒로 다소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오밀조밀한 구조로 더욱 정감이 가는 해수욕장이다.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아 해변을 거닐며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인근 구룡포항으로 가면 작고 예쁜 등대가 푸른동해와 잘 어우러져 포구의 정취를 더해 준다.
 하루 5만명 수용이 가능한 월포해수욕장은 물이 맑으며 수심이 얕고 민박이 잘 형성돼 있다.
 또 새벽녘 월포방파제에서는 금방 잡아온 횟감의 경매현장을 구경할 수 있고 해수욕을 하면서 바다조개 채취의 재미도 쏠쏠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당하다.
 경주 전촌해수욕장은 청정바다와 해양 레저, 연접한 전촌 숲의 송림, 인근 감포항과 많은 활어 횟집들 그리고 남측으로 5분거리에는 동해의 바닷물을 이용한 온천해수탕 등 피서지의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대중 교통의 이용이 편리하다.
 동해의 청정 바다와 고운 자갈돌이 어우러진 오류해수욕장은 찾는 이의 마음을 달랜다. 주변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으로 수상레저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영덕 동해안에서 가장 긴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고래불 해수욕장은 길이가 무려 8㎞에 이르고 백사장이 활처럼 안쪽으로 휘어져 있어 양쪽 끝이 한 눈에 다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다.
 금빛모래는 모랫발이 굵어 몸에 묻지않아 좋고 예로부터 이곳에서 찜질을 하면 심장 및 순환기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당한 대진해수욕장은 수심이 1~2곒정도로 깊지 않고 경사도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피서에 적격이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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