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대구 수성구청 2차 압수수색
  • 김무진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 대구 수성구청 2차 압수수색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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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구청장 부인 관련

경찰이 김대권 수성구청장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2차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대구경찰청과 수성구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11일 약 4시간에 걸쳐 수성구 연호지구 실무 부서로 알려진 구청 도시디자인과를 압수 수색했다.

수사관 7명을 보내 비공개로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도시다지인과 연호지구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 PC에 있던 연호지구 관련 전자정보, 수성구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연호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양측간 업무 연관성이 있는 추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에도 도시디자인과 등 2개 부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연호지구 공공택지 조성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호지구 개발 시기를 전후해 그 당시 전자기기 등에 저장된 전자정보와 메모리 등을 복제해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증거를 은폐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김대권 구청장 소환 계획은 없지만 전자정보 분석 후 구체적인 투기 정황이 드러나면 소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 부인 A씨는 지난 2016년 3월 주말농장을 한다며 개발지구 지정 전 이천동 밭 420㎡를 2억8500만원에 매입해 2년여 후 3억9000만원을 받고 되팔아 시세 차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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