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들 짜릿한 손맛 느끼고 생태계도 지켰다
  • 정운홍기자
강태공들 짜릿한 손맛 느끼고 생태계도 지켰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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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주진교서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
‘환경의 날’ 맞아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펼쳐
市 환경과·자원봉사자 동참 행사 의미 더해
1등을 차지한 공기훈(오른쪽)씨가 김광수 안동시복지환경국장으로부터 안동시장상을 받고 있다.
2등을 차지한 최원혁(오른쪽)씨가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로부터 2등 상을 받고 있다.
3등을 차지한 김성호(오른쪽)씨가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로부터 3등 상을 받고 있다.
유해외래어종을 잡기위해 강태공들이 대회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낚시할 때도 거리두기는 필수.
한 남성이 여성 강태공에게 낚시 조작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대회 안내사항을 유심히 듣고 있는 강태공들. 마스크로 중무장한 표정이 진지하다.
무분별한 번식과 토속 어종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유해 외래어종 퇴치 및 토속 어종 보호를 위한 ‘2021 안동 생태계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대회’가 지난 29일 안동댐 주진교 일원에서 열렸다.

5월의 끝자락 청명한 날씨 속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강태공은 물론 아마추어 낚시인 등 100여명이 참가해 토속 어종 보호를 위한 의미를 되새기고 생태계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동 국회의원, 김광수 안동시 복지환경국장, 김성진 경북도의원, 권광택 경북도의원,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유해 외래어종 퇴치 및 생태계보존 활동에 동참해준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환경의날을 맞이해 안동시청 환경관리과 전직원이 나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진교 일대 자연정화활동을 펼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전신소독기와 비대면 발열체크, QR코드를 통한 참가자접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도 잊지 않았다.

이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은 김형동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토종어류의 생태계 보존을 위해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참가자분과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경북도민일보 및 안동시에 감사드린다”며 “유해 외래어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단순히 손맛을 보고 놓아주는 오락거리가 아니라 우리나라 생태계를 보존한다는 의미를 널리 알리는데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는 “유해 외래어종 퇴치는 단순히 토속 어종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생물다양성을 보존해 생태계를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경북도민일보에서는 이번 행사와 같이 의미 있는 행사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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