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걷기 좋은 길 9선을 만나다
  • 김형식기자
구미의 걷기 좋은 길 9선을 만나다
  • 김형식기자
  • 승인 2021.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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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비대면ㆍ안심 힐링도보여행
3개 테마로 구성된 걷기 좋은 길 9선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웰니스(wellness)관광지 소개
구미의 걷기 좋은 길 9선을 만나다(낙동강변 길)
선산 뒷골 명상의 길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코로나블루’를 치유하는 비대면 국내 관광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안심 힐링도보여행을 위한 ‘구미의 걷기 좋은 길 9선’을 선정하고 구미시 최초의 걷기 안내지도를 제작했다.

구미의 걷기 좋은 길은 ▲역사와 함께 걷는 강변길,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생태공원길, ▲사색과 명상의 숲길 3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각 코스별 거리와 시간, 길과 관련된 문화재, 편의시설 등의 정보가 한 장의 지도로 만들어져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미를 찾는 국내ㆍ외 관광객들과 특히, 2021년 10월에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하는 타시도 선수들과 응원단 등의 방문객들이 도보여행을 즐기면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데 보탬이 되도록 제작했다.

구미만의 특색있는 역사와 문화ㆍ자연이 어우러진 웰니스(wellness) 관광지 ‘구미시 걷기 좋은 길 9선’은 다음과 같다.

◆ 역사와 함께 걷는 강변길

첫 번째 테마는 구미시 전역을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흙길의 투박하지만 순수한 자연 본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매학정 버드나무길, 송당정사 강변나루길, 삼열부 승마길이다. 한편 낙동강 제방길은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승마길로 옛길을 재현하고 정비하여 걷기에도 좋고 자전거 타기도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인증샷 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 있어 주위를 둘러보며 걸으면 좋다. 계절에 따라 벚꽃, 금계국, 버드나무, 야생화 등이 드넓게 펼쳐진 길을 걸으면서 산들거리는 강바람과 함께 몸과 마음이 힐링된다. 특히 매학정, 송당정사, 삼열부사 등 유래 깊은 역사가 있는 강변길이다.

◆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공원길

두 번째 테마는 가족과 함께 소풍가는 기분을 낼 수 있는 생태공원길로 금오산올레길, 지산샛강 생태공원길, 동락공원 희희낙락길, 마제지 둘레길이다.

구미의 랜드마크 관광지인 금오산올레길은 43만 시민이 즐겨찾는 휴식처이다. 금오산올레길 주변에는 구미성리학역사관, 예갤러리, 탄소제로교육관, 금리단길 등 흥미로운 볼거리가 넘쳐난다.

지산샛강 생태공원은 여름이면 연꽃이 만개하여 초록으로 물든 수변을 걸을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천연기념물인 큰고니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기품있는 순백색 큰고니의 경이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동락공원 희희낙락길은 낙동강을 옆에 끼고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산책로 주변에는 자전거대여소, 반려견놀이터, 야구장, 축구장 등의 시설이 있어 액티브하게 즐길거리가 많은 점이 특징이다.

마제지 둘레길은 천생산산림욕장까지 둘러볼 수 있어 트레킹과 등산의 두 가지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천생산 내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늘 붐빈다.

앞에 소개된 생태공원길은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의시설과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사시사철 연중 많은 인파로 붐비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비대면 안심 여행지로 적격이다.

◆ 사색과 명상의 숲길

세 번째 테마는 푸르고 짙은 녹음속에서 사색과 명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숲길로써 해평임도 천년여행길, 선산뒷골 명상의 길이다.

해평임도 천년여행길은 숲의 새소리, 바람소리와 함께 편안하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면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신라불교 최초 전래지를따라 도리사에 이르는 해평임도는 아도화상의 천년역사를 따라가면 걷는 길이다. 봄의 철쭉,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그림같은 숲길이 펼쳐져 ‘2008년 한국의 아름다운 임도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선산뒷골체육공원에서 옥성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선산뒷골 명상의 길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다. 길을 걷는 내내 여유롭고 한적한 숲의 쾌적함에 계절마다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숲길이 전체적으로 완만하여 등산을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걸을 수 있다.

‘구미의 걷기 좋은 길 9선’지도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안내실 등에 배부하고 시 홈페이지에서도 상세 노선을 빠르고 쉽게 확인하여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일상이 무너지고 힘든 요즘, 이 한 장의 지도를 통해 걷기 좋은 길을 널리 알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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