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철소 구현 실현
2031년까지 사업 완료
총 206만t 원료 밀폐 저장
대기 환경 개선·품질 향상
조업 효율 향상 등 기대
2031년까지 사업 완료
총 206만t 원료 밀폐 저장
대기 환경 개선·품질 향상
조업 효율 향상 등 기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친환경 제철소 구현을 위해 오는 2031년까지 석탄, 철광석 등을 저장하는 원료 야드의 전면 밀폐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총 206만t의 원료를 모두 밀폐된 형태로 저장할 수 있게 된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12월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석탄용 밀폐형 저장설비 사일로 8기를 증설했다.
사일로는 현재 총 17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약 94만t의 석탄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사일로는 원료를 밀폐해 보관하는 설비로 바람에 의한 원료 비산을 원천 차단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사일로 증설에 이어 포항제철소는 향후 단계적으로 원료 야드 전체를 밀폐화해 원료 비산을 저감시킬 계획을 수립했다.
원료 야드 밀폐화는 여건, 시급성 등을 고려해 2단계로 진행된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는 1단계 원료 밀폐화 사업은 석탄, 코크스, 부원료, 블렌딩 광 등을 100% 밀폐화하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진행 예정인 2단계 사업에서는 철광석까지 밀폐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드 밀폐화는 원료 특성에 따라 원형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사일로 타입 설비, 야드 위에 지붕을 씌우는 하우스 타입 설비 등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이 종료되는 2031년에는 총 206만t의 원료를 모두 밀폐된 형태로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드 밀폐화는 원료가 비산되는 것을 차단해 주변 지역 대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제철 공정 중 사용되는 연료, 원료가 바람 및 강우에 의해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관 중 수분 제어가 용이해 제품 품질 향상, 조업 효율 향상 효과 또한 기대된다.
포항제철소는 원료 야드 밀폐화가 완료될 때 까지 원료 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드 관리에 중점을 기울이고 있다.
야드에 원료를 하루 이상 보관할 경우 덮개를 씌우는 복포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포가 어려운 경우 표면 경화제를 살포해 표면을 굳게 만들어 비산을 억제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원료 야드의 전면 밀폐화는 친환경 제철소를 구현하는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