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미군이 22일 성주군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군(軍) 장비와 공사 자재, 물자 등을 나흘 만에 추가로 반입했다.
물자 등의 육상 수송로 확보를 위한 군 당국과 사드를 반대하는 주민·단체간의 크고 작은 충돌이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자재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반입이 임박하자 성주 소성리 주민과 반전(反戰) 단체 회원 등이 마을회관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주민들을 강제 해산한 후 진입로를 확보해 차량을 진입시켰다. 해산 과정에서 주민 등이 반발해 일부는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상 정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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