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울진군수, 경북도·영덕군과 원전피해 공동대응
전찬걸 울진군수도 경북도·영덕군과 함께 원전 피해에 대한 공동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군수는 1일 울진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완공하고도 현재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신한울 1호기의 운영허가 승인을 위해 정부에 적극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울진 신한울 1호기는 완공 1년을 훌쩍 넘기고도 가동 허가를 받지 못해 매일 20억 원어치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형 원전을 놀리면서 날려 버린 기회비용만 연간 7300억원에 이른다.
이 때문에 며칠 전 국회에서 김영식(구미 을)의원이 울진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 허가 승인과 관련 대정부질문에서도 김부겸 국무총리는 “거의 완성 단계에 있는 울진 신한울 1호기 원전에 대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가능하면 빨리 운영 허가를 받아 가동하도록 하자는 입장”이라며 “비싼 돈을 들여 완공해 놓고, (그냥) 두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김 총리 발언처럼 비싼 돈을 들여 완공한 신한울 1호기를 그냥 두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다.
이에 따라 전찬걸 군수는 군의회와 함께 신한울 1호기가 하루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정부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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