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권순우, 세계랭킹 53위 티아포와 1회전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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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권순우, 세계랭킹 53위 티아포와 1회전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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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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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권순우(24·당진시청)가 프랜시스 티아포(미국)와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식 2회전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22일 진행된 도쿄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대진 추첨 결과, 권순우는 1회전에서 티아포와 대결하게 됐다.

티아포는 세계랭킹 53위로 71위의 권순우보다 18계단이 높으며 2019년에는 2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2018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호주오픈은 8강에 올랐다. 최근 막을 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선 3라운드까지 진출했다.

권순우가 티아포를 꺾을 경우 2회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와 필리프 콜슈라이버(112위·독일)의 경기 승자와 만나게 된다.

한국 테니스 선수가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2008 베이징 대회 이형택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 테니스는 프랑스오픈 3회전, 윔블던 첫 본선 승리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권순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는 권순우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하드코트이기도 하다. 권순우도 내친김에 돌풍의 주역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 18일 도쿄에 입성한 권순우는 “올림픽 첫 출전에 의미를 두고 있지만, 당연히 좋은 성적도 거두고 싶다”며 “메달을 획득하고 싶은 마음이야 크지만 (일단) 부담 없이 경기하고 싶다. 테니스도 충분히 올림픽 메달권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골든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회전에서 우고 델리엔(139위·볼리비아)을 상대한다.

골든 그랜드 슬램은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까지 휩쓰는 대기록으로 아직 남자 테니스에서는 달성한 선수가 없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으며 골든 그랜드 슬램까지 도쿄 올림픽과 US오픈, 두 대회 우승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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