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원전 가산금 절대 못 준다”
  • 김영호기자
“천지원전 가산금 절대 못 준다”
  • 김영호기자
  • 승인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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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42개 시민단체 범군민투쟁위 결성…강력 저지 예고
서명운동·항의방문·궐기대회 등
모든 수단 총동원 회수 저지 천명
22일 오후 영덕군여성회관에서 열린 ‘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저지 범 군민투쟁위원회’  결성 모임 모습. 사진=영덕군 제공
22일 오후 영덕군여성회관에서 열린 ‘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저지 범 군민투쟁위원회’ 결성 모임 모습.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금(가산금) 380억원 반환과 관련해 지난 21일 영덕군이 법적대응을 천명한 가운데 22일 영덕군 42개 시민사회단체가 회수저지를 위한 범 군민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영덕군 사회단체 대표들은 22일 오후 4시 영덕군여성회관에서 (가칭)‘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저지 범 군민투쟁위원회(이하 범 군민투쟁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회수 저지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집행위원장에는 신병윤 영덕군이장협의회장, 실행위원장은 박진현 전 도의원, 간사에는 이안국 영덕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총무는 신정희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각각 선임하는 등 범 군민투쟁위의 진용을 갖췄다.

범 군민투쟁위는 앞으로 지원금 회수의 부당함을 적극 알리며 회수저지 군민서명을 비롯한 현수막 게첨, 출향인 참여 독려, 관계기관 항의방문, 궐기대회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회수저지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신병윤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맘대로 천지원전을 정할 땐 언제이고 철회하고 나서 특별지원금을 회수하겠다는 것은 독재정권이나 다름없다”면서 “피해 영덕주민들은 법적대응은 물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범 군민투쟁위는 2만여 명의 군민서명을 받기 위해 이날부터 각 단체별로 서명부를 배부하는 등 즉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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