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수산당국은 어업피해와 해파리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해파리 수매 등 구제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직경 1m, 무게 150㎏까지 성장하는 대형 종으로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따라 떠다니다가 국내로 유입된다.지난 5월 동중국해에 처음 나타나 6월부터 제주~남해안 해역에 대량으로 출현했으며, 19일 경북 연안 해역으로 확산됐다.
이 해파리는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유발할뿐 아니라 어구 파손, 어획물 상품성 저하 등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는 해파리모니터링 요원 43명과 어업지도선을 이용해 출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어업인과 관련 기관에 전파하고 있다. 또 해파리 구제와 수매 사업비(㎏당 300원) 1억6400만원을 시·군에 교부하는 한편, 대량 확산에 대비해 국비 예산을 추가로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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