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포함
총사업비 7318억…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등 5곳 개선
대구지역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도로건설 사업에 수천억원을 지원한다. 향후 대구 도심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총사업비 7318억…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등 5곳 개선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1~2025년)에 매천대교~이현삼거리 혼잡도로 등 5개 사업을 최종 선정, 국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은 대도시권 간선도로의 혼잡 완화를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부에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 건설 등 7개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한 데 이어 수차례 자료 제공 및 사업 당위성을 설명·건의했다.
또 주호영, 김상훈, 윤재옥, 류성걸 등 지역 국회의원들도 선정을 위해 힘을 보탰다.
국토연구원은 전국에서 신청한 67건의 사업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해 최종 23건을 채택했고, 이 계획(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친 뒤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에서 심의 절차를 거쳐 지난 23일 최종 확정했다. 이달 말쯤 관련 내용을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혼잡도로 국가계획에 선정된 사업은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 건설(길이 1.4㎞, 1140억원) △범안삼거리~황금고가교 도로 건설(길이 3.1km, 2272억원) △동대구(파티마병원)~신암북로 도로 건설(길이 0.8㎞, 840억원) △금호강변(공항교~화랑교) 도로 건설(길이 4.0㎞, 1448억원) △달서대로 입체화 사업(길이 2.6㎞, 1618억원) 등 5개 사업에 총길이 11.9㎞다. 전체 사업비는 7318억원 규모다.
특히 총사업비 가운데 설계비 100% 및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대구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자체 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신청한 5개 사업이 이번 교통혼잡도로 국가계획에 반영됨으로써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는 물론 산업 물동량 흐름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관련 예산 확보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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