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원전 유치지원 가산금 회수 철회” 황재철 前 도의원, 청와대까지 행진
  • 김영호기자
“천지원전 유치지원 가산금 회수 철회” 황재철 前 도의원, 청와대까지 행진
  • 김영호기자
  • 승인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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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 출발… 도보시위 돌입
“가산금 409억원은 군민 재산
위로금·피해지역 대책 촉구”
황재철 전 경북도의원이 지난 26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천지원전 유치지원금 회수에 항의하고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청와대까지의 도보시위에 앞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재철 전 도의원 제공

황재철(50) 전 경북도의원이 정부의 천지원전 유치지원 가산금 409억원의 회수 항의와 군민들의 절규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군민 주권을 되찾기 위해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 영덕군민운동장을 출발해 내달 7일 청와대 도착 목표로 13일 간의 도보 시위에 돌입했다.

정부를 상대로 영덕군이 회수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승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시위에 돌입한 황씨는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지지자들의 격려속에 “외롭고 힘든 여정이지만 군민 한분 한분의 배신감과 분통함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된다면 기어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며 “많이 도와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고 출정의 변을 밝혔다.

또 이날 황씨는 구두성명을 통해 “원전자율신청금 및 이자 등 409억원은 영덕군의 예산이며 동시에 영덕군민의 재산”이라고 강변하고 “특히 3만6000여 명의 군민 한 사람당 100만원씩 위로금 성격으로 긴급경제 지원비 360억원을 지급하고 잔액 49억원은 지정 고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영덕읍 석리, 노물리, 매정리와 인근 마을에 추가로 지원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경북도와 산업자원부는 하루 속히 피해지역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군민들께서는 3~4년간의 긴 소송에 관심을 갖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승소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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