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출발… 도보시위 돌입
“가산금 409억원은 군민 재산
위로금·피해지역 대책 촉구”
“가산금 409억원은 군민 재산
위로금·피해지역 대책 촉구”
황재철(50) 전 경북도의원이 정부의 천지원전 유치지원 가산금 409억원의 회수 항의와 군민들의 절규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군민 주권을 되찾기 위해 지난 26일 오전 9시 30분 영덕군민운동장을 출발해 내달 7일 청와대 도착 목표로 13일 간의 도보 시위에 돌입했다.
정부를 상대로 영덕군이 회수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에서 승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시위에 돌입한 황씨는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지지자들의 격려속에 “외롭고 힘든 여정이지만 군민 한분 한분의 배신감과 분통함에 조금이라도 위안이 된다면 기어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며 “많이 도와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고 출정의 변을 밝혔다.
그는 “경북도와 산업자원부는 하루 속히 피해지역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군민들께서는 3~4년간의 긴 소송에 관심을 갖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승소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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