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 고령캠퍼스`골프 특성화’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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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대 고령캠퍼스`골프 특성화’ 사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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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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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3분의2 골프장 개발
스포츠·레저 전문 대학 구상

 
 가야대 고령 캠퍼스는 `골프 특성화’에 사활(死活)을 걸고 있다.
 가야대는 최근 이 캠퍼스의 약 3분의 2를 골프장으로 개발한 뒤 골프 관련 학과를 모은 `골프 단과대’를 신설, 스포츠·레저 전문 대학으로 활로를 개척한다는 구상이다.
 14일 가야대와 지자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령군은 오는 2월 안으로 고령 캠퍼스부지 64만5000여㎡ 중 43만5000여㎡를 9홀 규모 골프장으로 개발하는 대학측 계획안을심의해 고령군계획위원회에 입안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대학 측은 이 입안 결정이 떨어지면 위원회 심의와 환경영향평가, 주민 여론 수렴 등의 차후 절차를 주시하며 구체적인 골프 특성화 계획을 내놓을 생각이다.
 김해의 가야대 본부 관계자는 “고령 캠퍼스가 학생 모집이 어렵고 남는 땅도 많아 사업 다변화 차원에서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립이 확정된다면 골프지도학과와 골프장 경영학과 등의 학과를 신설해 특성화로 캠퍼스를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령 캠퍼스는 건축인테리어과와 연극영화과 등 7개 학과가 있었으나 작년 말 대다수 학과가 김해 캠퍼스로 이전, 지금은 사회복지학과만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캠퍼스 내의 건물 9개 동 대다수가 비어 있고 학생들도 사회복지학과재학생 200여명과 중국인 어학 연수생 20여명만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대 본부 관계자는 “고령 캠퍼스가 학생 모집이 어렵고 남는 땅도 많아 사업 다변화 차원에서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건립이 확정된다면 골프 지도학과와 골프장 경영학과 등의 학과를 신설해 특성화로 캠퍼스를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가야 시대 유적지로 유명한 고령군은 인구 3만5000여명으로 경북 23개 시·군 중에서 울릉군과 함께 사람이 가장 적게 사는 5곳 중 하나로 꼽힌다.
   고령/여홍동기자 y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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