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 개최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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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 개최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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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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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이 오는 1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다. ‘ESG시대, 동북아지역 기업의 혁신과 변화’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거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경제·산업 구조에 대비하기 위한 동북아 중심도시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포럼이 주목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 19 와중에서도 ‘경제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한다는데 있다. 제1세션에서는 중국 훈춘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 일본 조에츠시가 참여해 ‘기업의 혁신을 위한 동북아 중심도시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팬데믹 현상 및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생존하기 위한 기업과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게 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각 도시 상공회의소 간 MOU 체결을 제안해 동북아 중심도시 간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이뤄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제2세션에서는 전세계적인 화두라 할 수 있는 ESG시대에 대처하는 동북아지역 기업의 혁신과 변화에 대해 한·중·일·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갖고 동시세션 파트를 추가 구성해 한·러 간 ‘동북아 테크노파크 공동협력사업 세션’ 및 ‘포항 스타트업 글로벌 교류 세션’을 각각의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포럼과 연계해서는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제무역상담회도 개최된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5개국의 바이어와 경북도 내 중소기업 간 화상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지역기업의 제품수출 및 현지진출 등을 도모한다.

7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개최여부를 많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북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한다는 측면에서 또 이럴 때 일수록 교류와 협력은 지속돼야 한다는 명분이 앞서 개최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세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거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북아 역내 국가와 자치단체, 기업들도 이러한 시장변화에 미리 대비 하지 않고서는 시장과 교역의 위축은 물론 기업의 존폐마저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 필수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동북아 역내 국가의 기업들끼리의 ESG 경영에 대한 정보나 기법, 법률 등의 공유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코로나 19를 핑계로 이런 연례 국제행사마저 개최를 포기해서는 앞으로 닥칠 위드 코로나 시대를 해쳐나갈 수 없다.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 개최를 환영하며 내실 있고 알찬 행사진행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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