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명절은 부모님께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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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명절은 부모님께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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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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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부터 9년간 우리나라의 화재 발생건수는 37만9348건으로 사망자는 2819명에 이른다. 이 중 주택화재 발생 건수는 6만9809건으로 130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체화재 대비 주택화재의 발생건수는 18.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으나 사망자는 46.2%로 대략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는 12시에서 18시 사이 2만352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433명으로 0시에서 6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통계자료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가정이 화재로부터 매우 무방비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주택화재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지난달 25일 12시 22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에 머물고 있던 A씨는 주택용 화재경보기의 경고음을 듣고 대피했으며 119로 신고해 크나큰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2012년 2월 소방시설법 제8조 시행 이후 소방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보급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다행히 매년 각 가정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증가했으며 연평균 주택화재 사망자는 10%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법이 시행된 지 9년이 지난 2020년 기준 전국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62%로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최근 도심지에 신축되는 주택, 아파트와는 다르게 우리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시골 고향집에는 여전히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이번 추석 명절 고향집을 둘러보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로 부모님께 안전을 선물하길 바라본다. 최원호 안동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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