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 “인구 7만 사수 위해 추경예산 원안 통과”
  • 윤대열기자
고윤환 문경시장 “인구 7만 사수 위해 추경예산 원안 통과”
  • 윤대열기자
  • 승인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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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1억 예산 통과’ 1인 시위
“귀농·귀촌·귀향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회복 위해 알뜰 집행할 것”
김창기(오른쪽) 문경시의회 의장과 이정걸(왼쪽)부의장이 1인 시위에 나선 고윤환 문경시장을 찾아가 중단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이 지난 8일 시의회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고시장의 의회 시위는 지난6일 제250회 문경시임시회에 상정한 추가경정예산안 8501억원을 원안 통과시켜 줄 것을 위한 시위다.

이 예산안에는 집행부에서100억원을 들여 유휴지를 빌려 귀농 귀촌 귀향인 들을 위한 이동이 가능한 경량철골조 모듈형 주택을 지은 후 문경으로 이주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저렴하게 빌려주어 일정기간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산안이 들어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인구 7만 사수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추경 예산안이 반드시 원안 통과 되어야한다”며“코로나19 여파로 더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알뜰하게 집행하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는 추가경정예산 일부안에 대한 의결에 삭감 여론이 높은 상태다.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은 “의회에서는 100억원을 들여 귀농귀촌 귀향 주택에 건립에 상당히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고 했다.

앞서 시는 7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7만1000명 붕괴 위기에 직면해 7만 사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러한 절박 심정에서 인구증가대책의 일환으로 시장이 시의회에서 직접 시위에 나서면서 10일 폐회하는 의회가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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