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와인 생산 지역인 영천 관내 생산 와인이 제8회 한국와인대상 품평회에서 다이아몬드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의 고도리 와이너리(대표 최봉학)의 부랜디 징기스칸이 전체 품목 중 최고 점수를 받아 최고상으로 선정된 것.

제8회 한국와인대상은 영동군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8월 26일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전국 58개 와이너리에서 188개 품목의 와인을 출품했다.

브랜디 징기스칸은 잘 숙성된 레드 와인을 증류시켜 오크 통에서 숙성을 거쳐 과실향은 물론 오크 숙성에서 오는 바닐라 스모키향이 매력적이며 깔끔한 여운이 특징이라 기름진 음식과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계리 와이너리의 오계 복숭아 와인은 실버상을, 오계 화이트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WE 와이너리에서 아이스 와인을 출품해 브론즈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에 진행된다.

한편 시는 양조시설 현대화 규모화 사업과 양조용 포도품종 재배 지원 사업, 연중체험상품 개발 사업 등 지역 와이너리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지속적인 상품력 강화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영천와인이라는 로컬브랜드가 지역경제 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