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샘물 ‘울림수’ 출시 초읽기
  • 허영국기자
울릉샘물 ‘울림수’ 출시 초읽기
  • 허영국기자
  • 승인 2021.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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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특허청 상표 등록
브랜드명은 미확정한 상태
이르면 연말~내년 초 출시
LG생활건강이 울릉도에서 생산된 생수를 최근 특허청에 ‘울림수’라는 상표로 등록했다.

다만 브랜드명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표권 등록은 향후 사용을 고려한 선제 조치라는 설명이다. 2017년 시작된 LG생활건강 울릉샘물의 공식 론칭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커지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신규 브랜드가 얼마나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생활건강은 최근 특허청에 울림수라는 상표를 등록한 것과 관련해 “울릉도 샘물을 활용한 브랜드 이름은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으며, 울림수는 여러 방안 중 하나다”고 밝혔다. 현재 울릉도에 짓고 있는 울릉샘물 생산공장 준공률이 90%에 육박하고 있어,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8년 500억 원을 출자해서 울릉군과 함께 합작법인 ‘울릉샘물’을 설립했다.

울릉도 북면 추산용출소 땅속에서 분출되는 용출수로 생산될 울릉샘물은 땅속에서 물을 뽑아 올리는 방식의 기존 생수와 생산 방법이 다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 결과 맛과 청정도, 미네랄 함량이 뛰어난 1급 청정수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LG생활건강과 울릉군은 이러한 부분이 생수시장에서 차별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 1위는 제주 삼다수다.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제주삼다수는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생수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조사에서도 38.1%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가 13.3%, 농심 백산수가 8.5%, 강원 평창수(코카콜라)가 4.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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