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봉준호 감독, 첫인상은 설거지 잘하는 남자였다"
  • 뉴스1
이동진 "봉준호 감독, 첫인상은 설거지 잘하는 남자였다"
  • 뉴스1
  • 승인 2021.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기자 출신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20년 전 봉준호 감독과의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14일 오후 10시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영화계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이동진은 20년 전 봉준호 감독과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하며 “봉준호 감독의 첫인상은 설거지 잘하는 남자”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과거 해외 영화제에 갔다가 당시 신인이었던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라며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는 영화인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했다”라고 첫 만남의 비화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식사 후 봉준호 감독이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스스로 설거지를 하더라”라며 미담을 공개했는데 “봉준호 감독의 솜씨가 설거지 마스터였다”라고 했다. 이어 “설거지로 기억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며 봉 감독이 가진 의외의 매력을 공개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한편 그동안 만 편 이상의 영화를 봐왔다고 밝힌 이동진은 “직업상 많은 영화들을 봐야 하기 때문에 한 번 본 영화는 시간상 다시 보기 어렵다”라며 털어놓으면서도 “가장 많이 본 영화는 5번 정도 본 영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를 너무 좋아해서 다섯 번 봤다”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찬욱은 감독으로서도 너무 훌륭하지만 인간적으로 정말 매력 있는 사람이다”라며 “박찬욱 감독은 모르는 게 없는 지식인이라 어떤 얘기를 해도 재미있다”라고 얘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