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8500억 대규모 투자유치 빛났다
  • 황경연기자
상주시, 8500억 대규모 투자유치 빛났다
  • 황경연기자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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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市-SK머티리얼즈, 배터리 신소재 제조공장 설립 MOU
청리산단에 건립… 2023년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양산 목표
경상북도과 상주시가 SK머티리얼즈 그룹14, SK머티리얼즈(주)와 배터리 신소재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과 상주시는 지난 14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SK머티리얼즈(주)와 배터리 신소재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상주시의회 정재현 의장, 이용욱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배터리 소재 기업 SK머티리얼즈 그룹14(가칭, 이하 합작회사)과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인 SK머티리얼즈(주)는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오랜기간 동안 가동이 중단된 웅진폴리실리콘공장을 신라산업이 경매로 매입해 2018년 1월부터 소유하고 있던 이 부지에 들어선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합작회사·SK머티리얼즈(주)는 2023년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양산을 목표로 8500억원을 투자해 올해 10월부터 청리일반산업단지 23만4961㎡(7만1000여 평)에 배터리 소재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인력 채용 규모는 170명이다.

이번 합작회사는 우선 5500억원을 투자해 실리콘 배터리 음극재 생산 공장을 2021년 10월 착공 예정이며, SK머티리얼즈(주)가 3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기초 소재 제조 공장을 2022년 1분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의 음극재 원료로 쓰이는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효율이 좋아 배터리 용량이 4~5배 늘어나고 충전 시간도 단축돼 배터리 시장에서 혁명적인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소재다.

SK머티리얼즈(주)는 신소재 배터리 개발로 기후위기 대응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 K-배터리 개발에 따른 국가경쟁력 강화, 대기업 입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경상도와 상주시는 합작회사·SK머티리얼즈(주)가 계획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강영석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웅진폴리실리콘 공장 가동 중단 이후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청리일반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는 문제는 지역의 숙원이자 최대 현안이었다”며 이번 대기업 유치로 시민들이 상실된 자존감을 되찾고 10만 상주 시민이 다시 힘을 내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하나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주)는 1982년 설립해 지난해 매출액 9550억원(영업이익 2390억원)을 올린 첨단 핵심 소재 제조 전문기업으로,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5418억원(영업이익 1302억원)을 달성하는 등 연매출 1조 돌파가 기대되고 있는 SK그룹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꼽히고 있다. 합작회사는 미국의 배터리 음극재 특허 전문기업 그룹14테크놀로지스와 SK머티리얼즈(주)가 합작해 2021년 9월말 설립할 배터리 소재 전문 제조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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