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통가, 가뭄에 단비 내리나
  • 이진수기자
포항 유통가, 가뭄에 단비 내리나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상의, 추석 맞아 백화점
전통시장 등 매출 목표 조사
작년 실적보다 4.58% 올라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세 전환
국민지원금·지역상품권 할인
힘입어 명절 특수 기대 ‘솔솔’
올해 추석 명절에 포항 지역 백화점 등의 매출 목표는 지난해 추석 실적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공회의소는 15일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석 행사기간(9월 5일∼19일) 동안 추석 명절 포항 지역 상경기를 조사한 결과 이번 추석 매출 목표는 지난해 추석 실적치(226억 9000만 원)보다 4.58% 증가한 237억 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품권 판매 또한 지난해 추석 실적보다 8% 증가한 57억 650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추석의 백화점 및 할인점의 주요 상품별 판매 전망은 음식료품이 7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변잡화·일용품(11.6%), 전기·전자제품(4.9%), 의류(3%), 기타(4.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에 비해 음·식료품, 전기·전자제품, 기타 판매 비중이 증가한 반면 의류, 신변잡화·일용품 제품은 감소세를 보였다.

상품권 판매 전망은 5만 원∼10만 원 미만이 42.1%로 가장 많았으며, 선물세트는 3만 원 미만이 35%로 가장 많았다.

지역 유통업체 판매 전략으로는 추석 선물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추석 명절 제수용 상품 강화, 다양한 선물세트 구성 및 내점 고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간편 먹거리 집중, 유동인구 감소 예상으로 선물세트 택배홍보 강화, SNS 문자활용 등이다.

경영애로사항은 코로나19로 경기불황 및 온라인 구매증가에 따른 내점 고객 감소와 소비위축, 정부지원금, 온누리 상품권 사용 제한에 따른 코로나19 이후 영업구조 악화 및 명절단기 스태프 구인 애로, 다중이용시설 이용 고객수 감소로 인한 지속적인 매출 및 실적 하락, 유동인구 감소와 온라인거래 선호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중 최고치 2.6%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 2%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추석 대비 성수품 공급 확대로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특히 추석 민생안정 대책 일환으로 16대 성수품에 대한 공급확대로 13개 품목의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최근 지급되고 있는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명절 대목을 기대하고 어려웠던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월 할인구매 한도 100만 원 상향, 포항사랑 상품권 10% 할인 판매 등도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조사에서 4인 기준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이 전통시장은 평균 26만 7762원으로 대형마트(35만 3685원) 보다 24.3%(8만 5923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의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지난해 추석 실적치보다 매출 목표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면서 “국민지원금과 포항사랑 상품권 등이 백화점과 전통시장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