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한·러 기술개발 MOU... 지역기업 북방 진출 발판 마련
  • 이진수기자
포항TP, 한·러 기술개발 MOU... 지역기업 북방 진출 발판 마련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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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원료 안전성 평가
마케팅 전략 수립 후 판매 목표
포항테크노파크는 10일 동북아 CEO 경제협력포럼에서 루스키TP·해피트리(한)·Primkosmetika(러)와 한-러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는 지역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위해 최근 개최된 동북아 CEO 경제협력포럼에서 한·러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일 포항시 주관으로 개최된 포럼에서 포항TP는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발 맞춰 한·러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국내 기업의 북방 지역(러시아) 진출과 신규 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을 위해 ‘포항TP·루스키TP-해피트리(한)·Primkosmetika(러)’가 공동으로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포항 지역과 러시아 연해주의 특산물인 개복치와 러시아의 특산물인 해삼의 유용성분을 화장품 원료로 소재화해 모공의 약 4900분의 1크기인 나노 리포좀 공법을 통해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과 원료의 안전성 평가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한 제품의 양산과 판매 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해피트리는 포항 북구에 위치한 천연화장품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포항의 특산물인 영일만 검은 돌장어와 개복치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 제품 개발과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며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 Biz) 인증을 취득하는 등 천연화장품 및 제조 분야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포항TP는 앞으로 한·러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공동 워크숍과 수출상담회 개최 등 한·러 우수기술의 교류 및 지역 우수기업의 러시아 진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점식 포항TP 원장은 “이 사업은 북방 포항형 모델 발굴의 첫 번째 사례로 이를 시발점으로 국내 기업이 북방 지역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기회와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포항 기업의 해외 거점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포항PT는 북방 교류 협력의 주도권 확보와 신규 시장 개척의 기반 마련을 위해 2019년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5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루스키테크노파크(TP)와 상호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루스키TP의 드미트리 보로비코프 원장 일행이 포항을 방문해 산업 교류 활성화와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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