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내버스, 이르면 11월 노선체계 전면개편
  • 정운홍기자
안동 시내버스, 이르면 11월 노선체계 전면개편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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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설문조사·이동패턴 분석
노선 39 → 44개 확대 운영
관광특화·학생노선 등 신설
이용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
안동시는 오는 16일 시청 본관 청백실(대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 안동역사 이전 등 변화하는 도시여건 및 공간구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노선개편 용역에 착수했다.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그동안의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민원과 기초현황조사,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이동패턴 분석을 위한 빅 데이터 분석 및 교통카드 기반 승하차 조사 등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도출된 노선개편(안)을 바탕으로 2달여간 읍·면·동별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건의사항 수렴, 운수업계 협의 등을 시행해 최종안을 마련했다.

이번 노선개편으로 39개 노선에서 5개 노선이 증가된 44개 노선으로 확대·개편돼 운영되며 기존 노선 가운데 20개 노선은 경로를 수정하여 운행되고 9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하되, 관광특화노선, 학생 등하교 편의 제공을 위한 학생 노선, 읍·면 지역 지선노선 등 15개 노선이 신설된다.

또한 기존 노선번호에 권역별 번호를 부여하는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운행체계를 급행, 일반간선, 순환간선, 지선 4가지로 구분해 번호를 새로 부여했다.

권역별 번호는 현재 부여 방식과 동일하되, 급행노선의 경우 급행+일련번호(급행1, 급행2…), 일반간선은 출발권역+도착권역+일련번호(110, 111, 210…), 순환간선은 순환+일련번호(순환1, 순환1-1…), 지선은 지역명+일련번호(풍산1, 풍천1…)로 부여된다.

노선개편이 시행되면 지역 간 연계강화로 주요 관광지 및 안동역(터미널)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외곽~도심 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노선번호의 체계화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체계 전면개편은 안동시에서 시내버스 운송사업이 시작된 이래 50여 년 만에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협조와 운수업계의 협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중교통이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만큼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성공적인 노선개편을 실행토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선개편 실행을 위한 세부추진 방안마련 및 TF팀 구성을 통해 이르면 오는 11월 말에 노선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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