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DNA' 두산 어느덧 4위…투타 안정 속 지키기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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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DNA' 두산 어느덧 4위…투타 안정 속 지키기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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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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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4연승을 거두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가위 기간 펼쳐진 중위권 대전에서 홀로 웃는 모양새다.

가파른 상승세다. 이달 들어 팀 밸런스가 잘 맞고 있는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1번만 패(6승 3무)했다.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가며 우려를 키웠으나 워커 로켓과 최원준이 꾸준하게 활약했고 유희관이 개인 통산 100승을 채우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대체 선발 박종기도 제 몫을 다했다. 미란다 역시 예정대로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엇박자가 나던 중심 타선도 정상 가동되는 모습이다.

부상자가 속출했던 불펜진도 후반기에는 건재하다. 선발로 고전하던 이영하가 불펜으로 옮기며 기존 필승조 홍건희, 김강률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베테랑 이현승 외에도 김명신, ‘영건’ 권휘의 구위도 나쁘지 않다.

타선의 반등도 반가운 요소다. 4번 타자 김재환은 9월 타율 0.377(69타수 26안타) 3홈런 18타점으로 뜨겁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81에 달한다.

이달 들어 롤러코스터를 타던 5번 타자 양석환은 지난 18~1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홈런 3개와 6타점을 뽑으며 영점을 잡았다. 19일 유희관의 100승 달성 경기에선 연타석 대포를 터트리며 도우미를 자처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7위에 머물던 순위를 3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선수단의 사기도 올랐다.

두산은 전날 4위 NC 다이노스를 격파하며 순위를 맞바꿨다. 22일 NC전 이후 9위 KIA 타이거즈,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 일정이라 순위 지키기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의 5연승 도전엔 로켓이 나선다. NC 선발은 송명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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